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르셀로 비엘사 (문단 편집) == 전술 스타일 == 그는 공격 축구의 신봉자로서 웅크려있기 보다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볼을 따내는 것을 선호한다.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는 개념이 전술의 핵심으로, 비엘사가 맡은 팀들은 모두 극도로 공격지향적인 움직임을 가져간다. 그는 또한 [[3-3-3-1]]을 즐겨 사용하는 감독으로 유명했는데, 그는 이 전술로 아르헨티나에게 금메달을 안겼고 칠레를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다. 장기간 함께 호흡을 맞추는 클럽 시스템과 달리 상대적으로 선수들이 단발성으로 모이는 국가 대항전에서, 특히나 운용하기 어려운 전술 중 하나를 채택하여 여러 유의미한 성과를 낸 점에서 특색 있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감독 초기 시절에는 특정 전술을 쓰면 그 전술만 고집하는 경향이 매우 강해서 그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하여금 [[1974 FIFA 월드컵 서독]] 이래 유일하게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게 한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 일본]] 당시 나이지리아전을 이겨서 뭔가 있어보였지만 문제는 이걸 잉글랜드와 스웨덴이 철저하게 연구했다는 것에 있었다. 그럼에도 비엘사는 같은 전술을 3경기 모두 고집하는 바람에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스웨덴이 이걸 철저히 이용해먹었고 심지어 그 아르헨티나 상대로 필드에서 선제골을 넣고 말았다. 그렇게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탈락했고, 이후 아르헨티나는 그의 후임으로 [[호세 페케르만]]을 선임했는데 비엘사와는 정반대의 전술로 세르비아를 6-0으로 완파하고 그 [[죽음의 조]]를 1위로 뚫어내 버렸다. 한 때 비엘사 연구에 심취해 있었던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펩 과르디올라]]는, 당시 그토록 바라던 선수였던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영입 이후 스리백을 가동하면서 궁극의 공격 축구를 가동했지만 오히려 여러 불안점을 야기한 바 있다. 당시 과르디올라는 비엘사의 축구 방식으로 극단적인 포제션 축구를 하고자 했으나, 정작 비엘사의 스리백은 점유율보단 빠르고 정확한 패스 연결로 최대한 빠르게 상대 박스까지 도달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 또한 종적인 패스를 자주 주문하며, 점유에 유리한 횡패스와 2:1 패스 후 반대 전환을 기본으로 하는 3인의 볼 운반보단 [[http://kurupt.egloos.com/5050480/|4인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한다.]] 흔히 스리백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감독으로 여겨지지만, 유럽 클럽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유럽 축구의 판도를 몸소 체감하며 그에 맞춰 유동적으로 여러 포메이션을 가동해왔으며, 사실상 고정적으로 가동하는 포메이션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라치오 계약건. 사실상 계약 불발이긴 하였음에도 엄연히 이탈리아 진출에 대한 의지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잉글랜드 등 자신을 원하는 클럽이라면 국가와 리그를 따지지 않고 커리어를 이어나갔으며, 선수 영입 문제로 트러블을 겪고 중도 하차했던 라치오 건을 포함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선수단의 수준에 크게 집착하고 의존하는 성향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비엘사가 선수가 아닌 전술에 승부를 거는 타입임을 알 수 있다. 선수들이 누가 되었건 기어코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개조하여 전술을 운용하는 감독이고, 따라서 개인 플레이 성향이 강한 선수나 전술 이해도가 떨어지는 선수는 중용 받지 못 하는 편이며, 반대로 그간 평가가 낮거나 존재감이 없었던 선수라도 비엘사식 훈련에 잘 적응하기만 한다면, 비엘사가 만들어 놓은 역동적인 축구의 한 축이 되어 커리어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오는 케이스들이 많다.[* 유럽 리그 진출 이후로 한정하면, 그의 전술에서 중요한 포지션 중 하나인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들이 특히 수혜를 많이 입었는데, 대표적으로 빌바오의 [[안데르 이투라스페]]는 비엘사 체제를 거치면서 잠시 스페인 국가 대표팀에도 발을 담궜다. 리즈에선 [[칼빈 필립스]]가 그의 지도로 기량이 만개하여 맨체스터 시티 이적과 월드컵 본선 무대까지 밟을 수 있었다.]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조직력과 체력 그리고 고차원적인 공간 플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엘사의 축구는 기본적으로 매 순간 패스 하나의 낭비 없이 11명 모두가 타이트하게 짜여진 프레임 속에서 알맞은 위치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을 모토로 한다. 서로가 서로의 움직임에 치밀하게 간섭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며, 고차원적인 사고 방식을 선수들에게 주입시키는 과정에서 길고 짧은 시간 동안 필연적으로 다소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이러한 적응의 시간을 거치면 비엘사의 축구는 어느 클럽에서든 자신들의 액면가를 넘어서는 큰 임팩트를 보여주곤 했다. 다만 그간의 누적된 지표상으로, 그의 고차원적이고 피지컬적인 강도 높은 훈련이 지속되다보면, 선수단 전체의 수명이 짧아지고 피로감을 호소하며 사이클이 끝나버리는 악순환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다소 이상적이면서 고압적인 단면도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그의 지도를 받아 온 대다수의 선수들은 그러한 훈련을 통해서 축구 선수로서 새로운 도약을 한다는 점에선 성취감을 가진다고 하나,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문제점인 선수단의 체력 고갈 문제가 개선 가능한 지점인지 아닌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